배곳 바람과물
생태민주주의와 녹색정치 대화모임
녹색 정치로 한국사회의 전환을 모색하다
때: 2011년 10월 7일
곳: 대화문화아카데미 다사리마당
세계 도처에서 발생하는 기후 변화와 생태적 재앙의 심각한 현실을 목도하며, 이제야말로 생태적 삶에 대한 근본적인 숙고와 실천이 필요하다는 데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가 모이고, 문명적 차원의 ‘전환’을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대화문화아카데미 주최로 녹색운동을 주도적으로 전개해온 환경운동, 생명운동, 풀뿌리 주민운동, 여성운동 등의 성찰적 운동가들과 함께 한국사회의 전환을 모색하기 위한 녹색정치의 전략과 실천에 대하여 논의하는 모임이 열렸습니다.
구도완 박사(환경사회연구소장)가 “환경운동, 생명운동, 녹색정치”를 주제로 녹색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녹색운동의 정치사회적 전략에 대하여 발제하고, 하승수 변호사가 “녹색정치, 필요한가”를 주제로 녹색국가를 만들기 위한 전략으로서 녹색당 창당운동의 시의성에 대하여 강조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오늘날 녹색정치의 철학과 전략에 여성이 배제된 것은 아닌지, 민주주의의 민주화 또는 급진화의 요청을 실천해낼 수 있는지, 현실 정치적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하여 다양한 논의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향후 이런 논의를 계속 해나가기 위하여 각 운동의 네트워크들을 강화하고, 대화문화아카데미가 ‘네트워크들의 네트워크’로서 역할을 담당해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