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

삶의 신학 콜로키움 - 생로병사 관혼상제

류승국 외 저
대화출판사
2007.06.10
쪽수: 
206
사이즈: 
46배판
판매가: 
9,800

삶의 신학 콜로키움-생로병사 관혼상제

ISBN 978-89-85155-22-9

 

삶의 신학 콜로키움 - 生老病死 冠婚喪祭

자생적 생명 담론, 살아 있는 신학 읽기

국보급 학자 류승국 박사를 포함한 8인의 학자들이 펼쳐낸 삶의 신학.

제도와 닫힌 도그마를 벗어나 한국적 삶의 내면을 돌보는 생명의 신학 이야기.

 

 

관혼상제와 생로병사에 대한 신학적 담론

기독교가 지향하는 실천적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 어쩌면 그것은 우리 삶의 한 복판을 가로지르는, 타인과의 관계 맺음(冠婚喪祭)이나 실존적 개인의 역사(生老病死)를 아우르는, 진정한 의미의 ‘돌봄’일 것이다. 급변하는 사회문화적 환경 속에서 전통적 도그마에 기댄 기존의 가치관이나, 현실과 동떨어진 그래서 실제적인 삶으로부터 괴리시킬 수밖에 없는 ‘가르침’이 돌봄을 필요로 하는 신학의 현장을 무용하게 만들고 마는 것을 우리는 수없이 보아왔다. 특히나 한국적 상황에서의 생명, 삶, 신학에 관한 건강하고 창의적인 담론의 부재는 우리 사회 전체의 병듦을 방조한 책임이 있다고 할 것이다.

 

대화문화아카데미에서 계속 진행하고 있는 ‘삶의 신학 콜로키움’은 이렇듯 목회의 현장 나아가 삶의 현장에서 실천적으로 담보해야 할 구체적인 사안들에 대해, 진지하면서도 구체적인 광범위한 공감대를 끌어내기 위한 ‘대화의 모임’이자 신학적 담론의 생산 현장이었다. 이 책은 그 하나의 결과물이다.

 

생명 삶 신학의 건강한 내일을 위해

삶의 신학은 생명 신학의 한 과제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이 책에 실린 8편의 논문은 삶과 신학을 성찰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풍부한 사유의 장을 열어놓고 있으며 나아가 실천의 현장에서 누구나 구체화시킬 수 있는 생생한 제언들이 담겨 있다. 목회 현장에서 혹은 종교 밖의 현장에서도 이 책의 담론들은, 우리 삶의 조건과 내면의 관계망을 충분히 포작하고 있기에, 독자들에게 새로운 의미를 제공해줄 것이다.